KRIVET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

본 연구는 청년 취업자와 미취업자 간에 심리적 요인(진로장벽, 자아존중감)과 개인역량 요인(취업을 위해 실제 준비한 스펙 및 스펙에 대한 영향력 인식)에 있어서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중 MIMIC(Multiple-indicators Multiple-causes: 다중지표 다중원인) 모형을 활용해 취업에 있어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성별과 학력수준을 통제한 상태에서 자료를 분석하였다. 한국고용정보원에 제공하는 YP2007 중 2015년도에 조사한 9차 조사 데이터에서 취업자 4,597명, 미취업자 1,48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취업자는 취업자에 비해 유의한 수준에서 진로장벽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자아존중감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 준비한 스펙에 있어서는 취업자와 미취업자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미취업자일수록 취업에 있어서 스펙의 영향력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층 대상 진로교육 및 상담을 계획할 때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psychological (career barriers, self-esteem) and personal capabilities (qualifications) between employed and unemployed youth. In order to serve this purpose, the study collected data from 4,597 employed young people and 1,486 unemployed young people using the 9th Youth Panel (2007) provided by the KEIS, then analyzed the data by controlling the gender and the level of education that would affect their employment using the MIMIC model.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e unemployed had significantly higher career barriers and lower self-esteem than the employed. Moreover, the standard of qualification for employment was not significant between the unemployed and the employed. However, it was found that the qualification for employment was more important for unemployed youth than employed youth.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useful basic data for planning career education and counseling for y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