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VET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제까지 HPWS-조직성과의 긍정적 관계를 확인한 대다수 선행연구는 횡적 연구에 의한 것으로 HPWS-조직성과 관계의 인과성 설명에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HCCP 균형패널조사 3차(2009)부터 7차(2017)까지 5개 차수, 185개 기업, 24,382명의 자료를 확보하여 순수 종적 연구(authentic longitudinal study)와 의사 종적 연구(quasi longitudinal study)를 통해 측정 시점과 간격 등에 차이를 두어 총 90개의 다양한 HPWS- 조직성과 조합을 만들고 종적으로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다양한 측정간격을 가진 여러 조합에서 HPWS-조직성과의 유의한 관계를 일관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재무성과는 결과가 혼재하였다. 또한, 그 관계는 측정간격(interval)의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전 성과를 통제한 후 HPWS-조직성과의 관계가 일관되게 약해졌으며 일부 관계는 소멸되었지만 선행연구와 같이 전반적으로 관계가 상실되지 않았으며 성과변수의 측정시점에 따라 관계가 존재 또는 상실되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마지막으로, HPWS의 종적 변화를 확인하였으며, 최대 8년까지 간격의 차이를 달리하여도 유의한 HPWS의 변화를 관찰할 수 없었다. 
본 연구결과는 HPWS-조직성과 간의 긍정적 관계를 지지하며, 두 가지 종적 연구를 통해 두 변수의 인과성을 지지하는 증거를 확인한 의미가 있다. 또한, HPWS는 종적으로 그 수의 유의한 변화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 외 여타 논의, 시사점 등에 대하여 논하였다.

Using authentic and quasi longitudinal study methods, this study analyzed a total of 75 relationships that were different combinations of five waves of measurement  and three performance variables in two research designs. The study used a set of HCCP balanced panel data of 185 Korean firms participated in all 5 waves of survey from the 3rd (2009) to the 7th (2017).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e relationships were consistently significant for many of the combinations  except some of financial performances, and they were not affected by the measurement intervals. After control previous performances the relationships became weaken and some were disappeared. They were a little bit different from previous studies, however, that the relations were generally gone. And the remaining significance of relationships were related to the time of performance measurement. Quantitatively, longitudinal change of HPWS was not identified, which might be interpreted as a result of trade-off between the increasing disposition based on RBV and the decreasing pressure of external factors on HPWS. The study supported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HPWS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and had a significance that supports the causal reationship between them through multiple relationships in two longitudinal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