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VET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 연구는 HRD 투자 및 평가다양성과 인적자원성과의 관계에서 조직공정성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HCCP)Ⅱ차 WAVE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목적에 맞는 대상을 추출한 총 506개의 기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고,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HRD 투자는 규모, 업종, 매출액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평가제도 시행은 약 과반의 기업이 3-4개의 평가를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기업의 HRD 투자와 평가다양성이 인적자원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공정성에 해당하는 분배공정성, 상호작용공정성의 조절효과는 일부 구명되었다. 특히 분배공정성은 평가다양성과 함께 인적자원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호작용공 정성은 평가다양성과 함께 인적자원성과에 대립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HRD 투자와 내실 있는 평가제도 시행에 관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s the moderating effect of organizational justi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resource development (HRD) investment, evaluation diversity, and HR outcomes. A total of 506 companies’ response data was analyzed using the 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HCCP) II WAVE data from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corporations’ HRD investments differ based on their size, industry, and sales. It was confirmed that approximately half of the corporations conducted 3？4 evaluations to implement their evaluation system. Second, corporations’ HRD investment and evaluation diversity had a positive (+) effect on HR outcomes. Third, the moderating effects of distributive and interactive justice were partially supported. Particularly, distributive justice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 effect on HR outcomes and evaluation diversity. However, interactive justice has an interference effect on HR outcomes along with evaluation diversity. These findings offer several implications for corporate HRD investment and a comprehensive evaluation system implemen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