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 ·기능인력 양성"이라는 훈련목표는 모든 직업교육훈련기관이 이루고자 하는 최종적인 목표이지만, 달성하기가 지극히 어려운 난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또한 직업교육훈련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해결해야할 명제이기도 하다.
대한상공회의소 직업교육훈련사업단에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하여 독일 지멘스사에서 주도하고 1985년 독일 연방과학부에서 추인 하여 실시한 "프로젝트 및 전이 지향적 직업훈련"의 모형을 1994년에 도입하여, 1995년부터 2년간 대한상의 산하 4개 훈련원에서 실험훈련을 실시하였으며, 현재는 8개 훈련원 전체에서 "프로젝트 및 전이 지향적 교수-학습방법"이라는 용어로 통일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수행과 병행하는 토의 및 발표, 대화식 수업방법에 의하여 배출된 수료생들은 산업현장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공주직업훈련원의 훈련성과가 우수하여, 수원 삼성전자에서는 공주직업훈련원 수료생들을 협력업체에 적극 채용하도록 권장하는 등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오늘 탐방에서는 이 "프로젝트 및 전이 지향적 교수-학습방법" 과 관련한 일련의 사항을 관찰하고 시설 및 장비를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