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은 2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회의실에서 제11차 KRIVET HRD 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최근 대졸자의 취업난이 세간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으며, 정책 당국에서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금년 1월 15~29세의 실업률이 13.2%로 전년 동월 15.1%보다 낮은 수준이나 20~29세의 실업률은 7.9%로 전년 동월 7.8%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사실은 대졸 연령층의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 대졸 실업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로 계절적 요인을 들 수 있으며, 다른 연령층과 비교하여 신규대졸 연령층의 실업이 높아지는 것은 단순히 경기적 요인 이외에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맥락에서 대졸자의 취업 문제에 대한 논의는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노동시장에서 취업가능성과 결합되는 교육과 노동시장의 양 측면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식 하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1차 HRD 정책 포럼의 주제를 ‘대학생의 직업능력개발 지원 대책’으로 정했으며, 포럼의 진행 과정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