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하여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나, 시행시기나 방법에 대하여 의견들이 조율되지 않았을 뿐 주5일 근무제 실시는 확정적 사안이 되고 있다. 이미 정부에서는 월1회 주5일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주5일 수업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국민들이 여가를 활용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학교는 지역사회의 교육·문화 센터로서의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이며, 평생학습의 차원에서 학교와 학교외 교육기관과의 교육 활동의 영역도 점차 확대되어 이제 학교도 보다 더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적 교육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나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대비한 평생교육 관련 사회적 기반 등의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의 확보 및 활용 측면은 물론 제도적 측면에서도 개선·보완할 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금년 1월에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의 실행을 위한『평생학습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주5일 근무제에 대비한 지역평생학습관으로서의 학교의 재구조화”를 과제로 선정하여 방안을 강구추진중에 있으므로 동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