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2016)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15개 국가의 사무행정직, 제조생산직, 건설, 예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미디어, 법률직, 설치 및 유지ㆍ보수 등에서 약
716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영 및 재무직, 관리직, 컴퓨터 및 수학, 건축 및 엔지니어링, 영업직, 교육훈련 등에서 202만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1).
이렇듯 급변하는 미래의 직업세계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진로개발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함.
2015년에 「진로교육법」이 제정되고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2016~2020년)’이 수립되는 등 진로교육 관련 제도가 확산되고 있음.
따라서 고교 유형별로 진로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학교 진로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진로개발역량 수준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함.
이에 본고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Ⅱ 1차(2016)년도 학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교 유형별 진로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진로개발역량 수준을 분석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