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화와 인재전략
우리 사회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등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2020년에는 교육훈련기관에서 집체 교육을 중단하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면 전환하였다. 교육훈련의 공급자(교육기관, 훈련기관)나 수요자(학생, 훈련생) 모두 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갔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새로운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이후 사회 전체적으로 오프라인에서의 집체교육훈련 방식과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상황에 따라 병행하는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확산은 학습 격차의 확대라는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었다. 특히 직업교육이나 직업훈련에서는 실험이나 실습이 제한되기 때문에 교육훈련의 성과를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 이로 인해 정부에서는 ‘교육회복’을 중요한 정책목표로 삼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교육훈련 방식에 비대면 방식을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교육훈련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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